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다 Esse Non Videri
존중받기에 합당한 '발렌베리(Wallenberg)' 그룹의 정신이다.
SAAB, ABB, ERICSSON, Electrolux, AstraZeneca 등 15개 기업을 보유하고,
이중 5개 기업이 세계 1등이지만
수익의 80%를 사회에 환원하고,
후계자는 자력으로 능력과 경험을 입증(*명문대학 졸업, 해군사관학교 복무, 세계금융 중심지 경험)한 경우에만
복수로 지정하며, 후계자라도 정해진 급여 이외의 보수는 없다.
그래서, 천문한적 기업규모에도 불구하고
후계자는 세계 1000대 부호에 이름이 있지 않으며
심지어 스웨덴 100대 부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겸손하고 겸허란 경영철학으로 인하여,
150년 이상 한결같이 존중받고 있는 발렌베리.
금수저 논란으로 상실감에 빠진 대한민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발렌베리 리더십은 흡사 노자 도덕경과 같다.
낮은 수준의 리더십은 칼과 무력으로 존재감을 나타내지만,
중간 수준의 리더십은 칭찬과 인정을 통해 존재감을 나타내게 되고,
최고 수준의 리더십은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지만 결국 그분의 뜻대로 된다.
이는 흡사 하나님의 리더십과도 정확히 일치하는데,
세상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가?
동서양을 막론한 최고의 리더십이 내재화된 발렌베리.
이들의 잠잠하고도 은은한 향기를 배우고 싶다.
Esse Non Vid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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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 발렌베리의 리더십.. 겸손함.. 어렵지만 꼭 실천하고 싶은 미덕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6·04·27 18:16 삭제 |
| 존재의이유 | 존재하고 있지만 드러내지 않고, 저변을 서서히 넓혀 지금에 이른 백두닷컴과 같군요!
백두닷컴 첫 문구에 추가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16·04·27 18:19 삭제 |
| kyko | 좋은 내용 보고 갑니다.^^* 16·04·27 18:20 삭제 |
| henry | 리 : 리틀때에는 몰랐습니다.
더 : 더 신체와 정신이 크게 되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쉽 :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 좌충우돌, 풍전등화, 진퇴양난, 고진감래, 파부침주 등등을 거쳐서 인생의 feel을 느낄때 얻어지는 게 아닐까요? 16·04·27 18:26 삭제 |
| JIN | S그룹과 많은 비교가 되네요~좋은글 감사합니다. 16·04·29 11:37 삭제 |
| 소인 | 낮의 촛불은 보이지 않지만 밤이 되면 빛을 발하죠. 드러내지 않아도 언젠간 자연스럽게 드러날것입니다. 16·05·04 20:21 삭제 |
| kjh | 예전에 ebs에서 보고, 저 글귀를 혼자 되뇌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16·05·09 17:45 삭제 |
| 스마트유목민 | 소리없이 강한 기업이네요..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04·27 17:00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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