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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일본 NCIPI(National Center for Intellectual Propery Information and Education)
사람들이 kipa의 원격교육(e-laerning)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었다.
후배 유주현에게 발표를 맡기고 나는 천천히 그네들이 열심히 듣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순간 나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관련 자료를 바인더로 정리해 왔는데
글쎄 내가 APEC에서 발표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일본 특허청과 별도의 조직에서 어떻게 관련 자료를 입수해서 사전에 준비를 했단 말인가?
팀만 달라도 지식공유가 잘 되지 않는 우리문화와 비교해서
정말 배울만한 점이었다. 아니 배워야만 하는 점이었다.
디자이너 후배가 그런 말을 한적이 있다.
이태리의 디자인 교육센터의 담당자의 말을 빌어,
대한민국 연수단은 매년 똑같은 내용을 교육해도 문제가 없는데
일본 연수단은 매년 새로운 내용이 없으면 바로 항의가 들어온다는 것이다.
전년도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모두 공유하고 있는 탓에..
일본, 밉지만 배워야 할 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겸손히 배워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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