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교수 한분이 습관처럼 "몰입(immersion)"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처음에는 흘려 들었지만 사람이란 확실히 주위의 영향을 받는 듯.
나는 요즘 오며 가며 가끔 "몰입"이라는 단어에 "몰입"된다.
지하철 타며 신문보고, 음악들으며 일하고,
직장에서 가정고민, 가정에서 직장고민 등등
점점더 산만해져 가는 나의 삶이기에
"몰입"이라는 단어에 더욱 매력을 느끼는 것같다.
생각해 보면, "몰입"이라는 단어는
"집중" "전념" "집요" 등 유사어가 줄수 없는 묘한 매력을 준다.
나는 어디에 "몰입"하여 살아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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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직원 | 백컴(백두닷컴)에 올인하시지요! 05·09·22 09:09 삭제 |
| 깡호 | 몰입 = 올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하나에 내 모두를 걸었을 때.. 그게 몰입이고 결과적으로 올인이라고 봅니다. "몰입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읽어보면... 우리의 삶을 보다 나은 삶으로 이끌 수 있는 것이 바로 몰입이라고 하더라구요... 자신이 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을 때, 비록 성과는 적을지라도 '어라? 내가 몰입하고 있네.'라는 그 느낌 하나만으로도 보람을 느낄 때 저는 삶의 희열을 느낍니다. 하지만.. 정말 불행하게도 몰입할 수 없게 만드는 외적 요인들 때문에 참 맘이 아픕니다. 그 외적 요인들에 조차도 몰입하고 싶지만, 여유도 없고 人적압박(ㅋㅋㅋ)때문에 모두 대충대충 할 수 밖에 없을 때 삶은 비참해 지는 것 같습니다. 크게 몰입할 수 있는 역량를 키워야 할 때일 것 같습니다. 흐흐 05·09·22 16:20 삭제 |
| song4u | 희열, 그것도 멋진 단어네.
그리고 "몰입의 즐거움" 그책 나좀 빌려줘. 05·09·22 16:23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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