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나와 현아는 하나가 되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부가 되었음을 서약하였고,
우리는 5년이라는 역사 속의 시간을 맞이하였다.
그동안 우리에게는 두 딸이 생겼고,
이제는 4인 가정이라는 새로운 환경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신혼 첫날.
5주년이 될 때 근사한 선물과 여행을 약속했건만.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이
오늘에서야 치마하나 사 주었다.
이제 현아는 주부가 되었다. 그것도 완전히..
멋진 구두도 하나 사주겠다 했더니,
한사코 사양하여 할 수 없이 치마만 사 주었다.
아내는 정말 나에게 큰 힘이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모든 것을 이해해 주고,
격려할 것만 같은 넉넉한 여자이다.
이러한 여자를 나에게 예비하고 허락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그 여자를 통해 끊임없는 축복이 우리에게
흘러오고 있음에 참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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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verick0 | 5th Anniversary!
축하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08·02·18 18:34 삭제 |
| 나그네 | 집에가셔서 이쁨좀 받으시겠는데요..ㅎㅎ
감축드립니다... 오늘 집에가셔서 셋째만드세요..^^; 08·02·19 14:01 삭제 |
| though |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의 백두님의 모습을 만드신 사모님은, 한없이 넉넉하신 분 맞습니다~ ^^ 08·02·19 18:44 삭제 |
| GGang | 과장님.. 축하드립니다.. 콜록~ 08·02·19 20:54 삭제 |
| 송상엽 | 자슥들.. 고맙다.. 이제가 철이 드는구나..
동무들이 있어주어서 내가 더욱 행복한 듯.. <진심> 08·02·19 23:13 삭제 |
| 지나가던 후배 |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08·02·22 15:42 삭제 |
| 송상엽 | 지나가던 후배.. 고맙습니다.
후배님도 멋진 가정에 멋진 비전을 빌딩해서 위대한 인물이 되세요. 08·02·23 14:55 삭제 |
| 남즈 |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간 제 신랑에게 이러한 고백을 들을 수 있는 멋진 신부가 될 수 있을라나용? 정말 축하드려요! 08·02·25 10:20 삭제 |
| 송상엽 | 남즈... 당연하지..
온유한 당신의 모습을 통해 신랑이 더욱 성장할 것이고, 5년쯔음 뒤에는 틀림없이 무릎을 꿇고 고백할 것입니다. "남즈.. 고맙워.. 그리고, 사랑해" 08·02·25 10:38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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