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일방적인 사랑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완벽한 일방적 사랑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거는 기대치에 나는 너무도 못미치고,
아니 너무도 자주 역행하건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자꾸만 부르시고 계시니 이건 너무 일방적이다.
예배시간에 직장일을 위해 기도했다.
정부8개부처(문광부, 과기부, 산자부 등)와 같이
'지식재산전문인력육성기획단' 업무를 맡고 있는데,
이 나라와 민족 가운데 꼭 필요한 기획레포트를
쓰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 레포트가 한국발명진흥회를 살찌우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특허청의 논리를 옹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조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제언들이
담기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참으로 신기하고 도무지 알수가 없다.
왜 하나님이 나같이 부족하고 연약한 자를 쓰고 계신지..
내가 하나님이라면 나같은 사람 안쓸텐데...
일방적으로,
그것도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하나님 앞에
나는 오늘도 찬양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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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내훈 | 당신밖에 없으니까 시키시는 거 아닐까요? 할렐루야! 07·03·12 10:47 삭제 |
| ㄱㅎ | 과장님이 그만큼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되어 있으니까 쓰시는 것 아닐까요.. 한편으로는 부럽고, 또 한편으로는 부끄럽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자랑스럽습니다. 기획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이끄시리라 믿습니다. ^^ 07·03·12 11:17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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