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아름답지 않던가?
달은 태양의 빛을 반사할 뿐 스스로 빛을 내지는 못한다.
인간의 아름다움은 여기에 있다.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고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reflection)할 수 있을 뿐이다.
우리가 실력이 있어서, 또는
우리가 위대한 일을 해냄으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의 빛을 잠잠히 반사(reflection)하는 것이다.
달빛이 아름답지만 어두움을 온전히 물리치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반사하는 우리도 죄를 온전히 물리칠 수 없고,
결국 예수, 그 이름이 필요한 것이다.
